포천지역자활센터는 산하 탄소제분소 사업단이 커피박을 재활용한 친환경 문구류 ‘커피연필’을 국내 최대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에 공식 입점했다고 9일 밝혔다.
탄소제분소 사업단은 커피 추출 후 남는 부산물인 커피박에 천연 접착제를 혼합해 성형·건조 과정을 거쳐 연필을 제작하고 있다.
완성된 제품은 은은한 커피 향과 독특한 질감을 느낄 수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센터는 이번 입점을 계기로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김인호 센터장은 “버려지는 커피박은 환경에 부담을 주는 폐기물이지만, 이를 자원으로 되살리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커피연필을 통해 소비자들이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지키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탄소제분소 사업단은 커피연필 외에도 커피벽돌, 커피타일, 커피화분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제품 관련 문의는 포천지역자활센터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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