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소식통

[빛나는 문화유산] 박동형 초상 및 함

image

 

박동형(朴東亨·1695∼1739)은 1728년 이인좌, 정희량 등이 주도해 일으킨 무신난 발발 당시 반란 주동자의 한 사람인 박필현을 포획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공신의 반열에 올라 충주 박씨 가문을 공신 가문으로 격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1728년 그려진 ‘전신좌상본’과 1751년 그려진 ‘반신상본’은 한 인물에 대해 동일초본에서 비롯한 것으로 전신좌상은 유소를 비롯해 옛 장황을 간직한 반면 반신상은 후대 장황으로 바꾼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각 초상의 보관함은 초상화가 제작될 때 함께 제작된 것으로 사료된다. 오사모에 단령, 소매 안으로 처리한 두 손, 배경 없이 교의에 앉아 있는 전신좌상, 쌍학흉배와 학정금대, 표피가 덮인 교의, 족좌 위에 놓인 두 발 등 일반 공신상의 전형적인 형태로 그린 화가의 기량을 알려주는 섬세한 필치에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국가유산청 제공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