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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학폭, 언어폭력·집단 따돌림·신체폭력 순 많아

경기도·인천시교육청, 학폭 실태조사
38.9% 최다… 집단따돌림 뒤이어
초교 피해 응답률 4.6% 가장 높아
교육청 “조사 결과 바탕 엄정 대응”

경기도교육청. 경기일보DB
경기도교육청. 경기일보DB

 

경기도내 학교 폭력피해로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신체폭력 등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교육청은 초4~고3 학생을 대상으로한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112만 8천여 명 중 90만 1천여 명(79.9%)이 참여했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8.9%) ▲집단따돌림(16.6%) ▲신체폭력(14.8%) ▲사이버폭력(8.0%) ▲성폭력(5.9%) ▲강요(5.5%) ▲금품갈취(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발생 장소는 학교 내 68.5%, 학교 밖 31.5%로 나타났다. 학교 내는 교실 안, 복도, 운동장, 체육관에서 주로 발생했고, 학교 밖은 놀이터나 공원, 사이버공간, 학원이나 학원 주변 순이었다.

 

가해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음 33.0%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힘 27.1% ▲오해와 갈등 11.5% ▲상대방 행동이 맘에 안들어서 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목격 후 긍정적 행동을 한 비율은 68.2%로 지난해와 같다. 긍정 행동 유형은 ▲피해 학생을 위로하고 도움 35.0%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함 16.7% ▲가해자를 말림 1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 김영규 생활교육과장은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와 최근 발생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토대로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고, 경미한 갈등 사안에 대해서는 학교 내 ‘마음공유 화해중재단’을 중심으로 조기 개입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교육적 해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생의 생활양식에 기반한 예방 교육을 내실화하고, 갈등 상황을 학교 안에서 교육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무엇보다 교육공동체가 상호 존중하는 평화로운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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