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최고 품질 포도·복숭아 농가 선발

포도 3개 품종·복숭아 1개 품종 출품
대상 수상 농가…고품질 과수 생산 기술 공유

경기도 최고 품질의 포도, 복숭아를 선발하는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농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 최고 품질의 포도, 복숭아를 선발하는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농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올해 최고 품질의 포도와 복숭아 농가를 선발했다.

 

도농기원은 16~17일 동안 농업과학교육관에서 포도, 복숭아 선발을 위한 품평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품평회에는 포도 캠벨얼리, 거봉, 샤인머스캣 3개 품종 48점과 복숭아 장호원 황도 1개 품종 27점 등 총 75점이 출품됐다.

 

심사는 도매시장 과수 경매사와 농촌진흥청 전문가가 당도·모양·식미 등을 평가했다.

 

포도에서는 캠벨얼리 부문 포천시의 양훈근 농가, 거봉 부문 시흥시의 이장우 농가, 샤인머스캣 부문 안성시의 신용섭 농가가 대상을 받았다. 복숭아에서는 장호원황도 부분 이천시의 이걸재 농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 농가는 고품질 과수 생산 기술을 공유했으며, 이후 이들이 생산한 과일을 비롯해 최근 육종된 신품종 포도와 복숭아 전시회가 진행됐다.

 

성제훈 도농기원장은 “개화기 이상저온과 초여름 기록적인 폭염 등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이번 품평회를 통해 최고 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확대하고, 경기과일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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