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긍정평가 하락, 부정평가 상승 조지아 배터리 공장 사건 정부 대처 51% '잘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2주 전보다 3%포인트(p) 하락한 5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15∼17일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 비율은 59%였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31%로 직전 조사 대비 3%p 상승했다.
지역별로 경기·인천은 긍정 평가가 58%, 부정 평가는 31%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가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광주·전라(91%)였으며, 부정 평가가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대구·경북(47%)이었다.
아울러 최근 있었던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의 한국인 체포 사건을 정부가 '잘 대처했다'고 평가한 경우는 51%, '잘못 대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35%로 드러났다.
다만 국정운영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는 59%가 '신뢰한다'고 응답해 직전 조사때보다 1%p 상승했고, '신뢰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비율은 34%로 직전 조사보다 3%p 하락했다.
또 이 대통령의 지난 100일 간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 '예상보다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63%, '예상보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1%로 조사됐다.
정당별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2%p 내린 41%, 국민의힘은 2%p 오른 22%를 각각 기록했다.
이외에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3% ▲진보당 1% ▲지지하는 정당 없음 28% 등이었다.
22대 국회 평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53%, '국민의힘이 제1야당의 역할을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이 22%였다.
NBS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5.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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