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도체 설계기업에 '최대 5천만원' 시제품 실증 지원

10월24일까지 실증지원 과제 공모…총 7개 기업 선정 예정
道 "도내 팹리스 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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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반도체 시제품 실증을 위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도는 다음 달 24일까지 도 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 팹리스 수요연계 양산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중견 기업의 양산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는 이를 통해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총 7개의 기업이 선정될 예정인 이번 사업은 업계 경력 1년 이상의 도 내 중소·중견 팹리스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기술성숙도(TRL) 7단계 이상, 즉 실용화 단계에 접어든 과제만 지원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 반도체 설비가 투입되는 제품이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업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실제 수요기업이나 테스트베드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일부 자부담 조건으로 과제당 최대 5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민경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실증 지원은 팹리스 기업이 기술력을 시장에서 직접 검증받고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도내 팹리스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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