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인천 성장 동력”…‘SURF 2025 인천’ 개막, 180곳 참여

AI·로봇 강연부터 투자유치·창업경진대회까지…송도컨벤시아서 미래 산업 전략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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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열린 ‘SURF 2025 INCHEON’ 개막에서 관계자들이 오프닝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김샛별기자

 

“파도를 서핑하듯 불확실한 시대 변화 속에서 스타트업은 인천,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입니다.”

 

인천 대표 스타트업 행사 ‘SURF 2025 INCHEON(인천 스타트업 위크)’가 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창업지원 기관, 대·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180여개가 참여하는 인천 대표 스타트업 행사다.

 

‘Start UP, Ready for Future’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로봇 분야 전문가 강연 및 토크콘서트, 스타트업 제품 전시 및 체험, 투자유치 IR 및 데모데이, 창업동아리 및 인천 대학연합 창업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하병필 행정부시장,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연수을) 김유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강해수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한섭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하병필 부시장은 “인천은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시도 이에 맞춰 스타트업 기술이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외 진출, 투자 등도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개막식 이후에는 궤도 과학커뮤니케이터,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 샹빙 중국 장강상학원 총장, 정지훈 모두의 연구소 최고비전책임자,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 등의 토크콘서트 및 미래산업 트렌드 세미나가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스타트업 등이 꾸린 200여개의 부스가 마련,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방문객이 직접 창업기업의 혁신 제품을 설명했다. 부스에 참여한 이희성 모로아일랜드 대표는 “인천지역의 탄탄한 제조기업 등과 협업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뜬구름 토끼 타로 등 창작 캐릭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인천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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