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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대, ‘청년 전세사기 예방 교육’ 진행…학생·사회초년생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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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경기대학교 종합강의동에서 열린 '전세사기 제로 퀴즈대회'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과 개그맨 오지헌씨가 전세사기 관련 질의·응답 및 퀴즈 풀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대 자산관리학과가 공동 주최했다. 김시범기자

 

경기도와 경기대학교은 23일 경기대 최호준홀에서 학생·사회초년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세사기 제로(ZERO)!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해 사기 범죄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청년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그맨 오지헌씨와 김선주 경기대 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전문가와 학생 패널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퀴즈대회가 진행됐다.

 

전세사기 피해자의 70% 이상이 청년층에 집중돼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의 눈높이에 맞춘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토크콘서트에서 청년 패널은 ‘등기사항증명서의 갑구와 을구는 무엇이 다른지’, ‘계약서에 반드시 넣어야 할 특약’ 등 실제 부동산 계약 과정에서 부딪힐 수 있는 현실적인 질문을 쏟아냈고, 전문가들은 ‘깡통전세’, ‘신탁사기’ 등 최신 사기 수법을 소개하고, 계약 단계별 법적 보호 장치와 정부 지원 제도 등 구체적인 예방법을 제시했다.

 

퀴즈대회에서는 오지헌씨의 진행으로 ‘전셋집을 알아볼 때 가장 먼저 할 일’, ‘확정일자를 받는 곳’ 등 핵심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자연스럽게 필수 지식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이번 시범교육의 성과와 참가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27일 경기융합타운 내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피해자’가 아닌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현명한 임차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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