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진료 상황실 운영

응급의료 진료상황실 51개 운영
소아, 산모·신생아 등 환자유형 별로 대응

경기도가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도 응급의료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도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내 9개 권역응급의료센터 병원장 등이 참석한 ‘경기도 응급의료협의체’ 영상회의를 개최, 추석 연휴 기간 중 중증 응급환자 진료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도 1곳과 시군 보건소 50곳 총 51개의 응급의료 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31개 시군 보건소에서는 의료기관 영업 현황 등 일일보고를, 도는 현장상황 관리 및 특이사항 조치를 맡는다.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인 아주대병원, 분당차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응급실 내 소아응급전담인력이 상주하며 24시간 가동된다. 소아 경증환자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37개소와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11개소를 운영, 휴진 시 사전 안내한다.

산모와 신생아 보호에 공백이 없도록 권역모자의료센터 4개와 지역모자의료센터 8개 중심 24시간 진료체계를 가동해 조산 등 고위험 분만에 대응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 9개, 지역응급의료센터 33개, 지역응급의료기관 30개 총 72곳에 1대1 전담관을 지정한다. 의료인력 변동 현황 모니터링과 응급실 운영 중단·축소 등 문제를 실시간 파악·보고한다.

이 외에도 보건소 신속대응반 50개와 재난거점병원 9개의 출동 체계를 유지, 재난 사고 발생 시 즉각 출동한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응급의료기관과 소방, 경기도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각 기관은 긴 연휴기간에 중증응급환자들이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휴기간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도 및 응급의료포털과 도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치료 거부 등 환자 대상 피해사례 발생할 경우 보건복지상담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