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2.0%…민주 43.3%·국힘 38.3% [리얼미터]

전주 대비 1.0%p↓…3주 연속 하락세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2.0%로 3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2.0%로 전주 대비 1.0%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44.1%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9월 1주차(1∼5일) 56.0%를 기록한 뒤 9월 2주차 조사에서 53.0%, 9월 3주차에서 52.0%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4.1%로 전주 대비 0.5%p 올랐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의 긍정평가는 52.9%, 부정평가는 42.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가 높은 지역은 광주/전라(75.5%), 제주(56.7%), 강원(53.9%) 순이었고 부정평가가 높은 지역은 부산/울산/경남(52.0%), 대구/경북(50.4%), 서울(48.2%) 등이었다.

지난 25∼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10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3%, 국민의힘이 38.3%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0.9%p, 국민의힘 지지도는 0.3%p 각각 하락했다.

지역별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경기·인천은 더불어민주당 46.4%, 국민의힘 40.0%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은 광주/전라(68.1%), 강원(51.3%), 경기·인천 등이었다. 국민의힘 우세 지역은 대구/경북(48.3%), 부산/울산/경남(42.8%), 경기·인천 순이었다. 

연령대별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40대가 53.7%로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50대(52.5%), 60대(43.8%) 30대(40.7%)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70세 이상이 53.7%로 가장 높았으며, 60대(40.2%), 30대 (37.4%), 18∼29세(36.9%) 순으로 나타났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8%,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