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0가구 식품지원·주거환경 개선, 협의체 봉사로 지역 안전망 강화
포천시는 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취약가구를 지원하는 특화사업 ‘냉장고를 부탁해’와 ‘우리집을 부탁해’를 추진하며 지역 맞춤형 복지 강화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천시 희망곳간’ 배분 사업비를 활용해 마련됐으며, 협의체는 매년 추석과 연말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5가구씩 총 30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달걀, 김, 햄, 송편 등으로 구성된 식품 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해 돌봄까지 병행한다.
한 독거노인은 “홀로 지내다 보니 끼니를 챙기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니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책적 연계성도 주목된다. 시는 읍·면 단위 협의체를 중심으로 희망곳간, 주거환경 개선, 돌봄 프로그램 등 지역 맞춤형 복지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협의체는 단순 집행을 넘어 지역 복지 자원 발굴·연계, 긴급 위기가구 지원, 자원봉사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사업도 모두 협의체 위원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지역 자원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올해는 ‘우리집을 부탁해’ 사업을 통해 4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등을 지원하며 생활여건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있다.
지난해 지원 가구 만족도 조사에서도 “삶의 질이 달라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김영호 민간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송학 영북면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헌신 덕분에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며 “영북면만의 특색 있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향후 희망곳간과 연계해 지원 대상을 늘리고, 협의체 역량 강화를 통해 위기가구 발굴·지원 체계를 촘촘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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