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초·중·고생들 글로벌 무대로 나선다’…美 하워드카운티교육청과 국제교류 '첫발'

양측 각 6개교씩 12개 학교 국제교류 시범학교 지정

김포교육지원청과 미국 메릴랜드주 하워드카운티교육청 당국자와 학교장들이 화상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상단 좌측 통역자, 상단 왼쪽 2번째 분부터 운양초교 전종근 교장, Patapsco Middle school Kelly Hearns, 가현초교 박계원 교장, 유현초교 김은하 교장, 김포제일고 정선주 교장. (2번째줄) 좌측부터 향산초중교 이경아 교장, 하워드카운티교육청 국장 Jen Robinson, Waverly Elementary school Cherilyn Brown, Hollifield Station Elementary school Amanda Wadsworth, Northfield Elementary school Sean Martin. (3번째줄) 좌측부터 하워드카운티교육청 민우, Patapsco Middle school Kelly Hearns, 김포교육지원청 박세훈 장학사(김포교육지원청 국제교류 담당장학사). 김포교육지원청 제공.
김포교육지원청과 미국 메릴랜드주 하워드카운티교육청 당국자와 학교장들이 화상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상단 왼쪽부터)통역자, 운양초교 전종근 교장, Patapsco Middle school Kelly Hearns, 가현초교 박계원 교장, 유현초교 김은하 교장, 김포제일고 정선주 교장. (2번째 줄 왼쪽부터)향산초중교 이경아 교장, 하워드카운티교육청 국장 Jen Robinson, Waverly Elementary school Cherilyn Brown, Hollifield Station Elementary school Amanda Wadsworth, Northfield Elementary school Sean Martin. (3번째 줄 왼쪽부터)하워드카운티교육청 민우, Patapsco Middle school Kelly Hearns, 김포교육지원청 박세훈 장학사(김포교육지원청 국제교류 담당장학사). 김포교육지원청 제공.

 

김포교육이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간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한혜주)이 미국 메릴랜드주 하워드카운티교육청과 손잡고 양측 학교를 국제교류 시범학교로 지정하며 글로벌 교육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30일 밝혔다.

 

학생들이 국경을 넘어 온라인에서 만나 소통하고 함께 배우는 등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교육 현장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첫 교류에서 김포지역 시범학교는 운양초교, 가현초교, 유현초교, 김포나진초교, 향산초·중교, 김포제일고 등 6개교가 지정됐다.

 

이날 온라인 실시간 화상회의에는 12개교 교장들이 참석해 상호 인사를 나누고 교육과정 연계 교류 및 온라인 공동 프로젝트 등 학교 단위에서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논의하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실시간 화상 수업을 통한 문화 교류 및 공동 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번 협력은 김포 학생들이 시공간 제약없이 미국 학교와 소통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후속 일정으로 김포교육지원청과 하워드카운티교육청은 12월8일 공식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학생 및 교원 교류 확대, 공동 연수 운영, 지속가능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돼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한혜주 교육장은 “이번 협력은 김포교육이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의미있는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국가 및 교육기관과 손잡고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넓혀 가며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학생과 교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선도적인 국제교류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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