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고양한국어랭귀지스쿨에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경기한국어공유학교) 권역별 협의회를 30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기관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운영 우수사례 공유와 기관별 교육 방안과 현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24일 안산 푸른꿈동산학교이음한국어교실, 25일 화성글빛한국어공유학교에 이어 이날 고양이민자통합센터에서 진행됐다.
협의 세부 내용은 ▲경기 다문화교육 정책 ▲안산·화성·고양 지역 우수사례 발표 ▲랭귀지스쿨 교재 활용 ▲교육 3섹터 온라인 시스템 시범 운영 안내 ▲기관별 현안 논의 등이다.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은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 진입과 학교 적응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한국어 집중교육 프로그램이다. 2023년 안산, 남양주, 동두천을 시작으로 2024년에 14개 기관, 2025년 46개 기관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은 교육 효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4년 교육부 한국어 예비과정 사업으로 지정됐으며, 현재는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날 우수사례를 발표한 화성오산글빛한국어공유학교 이난영 교사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에 적응하고 학습에 흥미를 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참 뿌듯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6년에 경기도청과 교육 협력사업으로 연대해 도내 더 많은 다문화 학생들이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에서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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