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983건·115명 사망…“연안사고 출입통제 등 선제적 예방책 시급” 해루질 확산에 초보자 위험 커져
최근 갯벌에 고립된 남성을 구하려다 해양경찰관이 숨지는 안따까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갯벌과 갯바위에서의 고립사고가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연안 안전 관리 체계의 허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 힘 김선교 의원(여주·양평)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0~2025년 8월) 갯벌·갯바위 사고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총 983건의 사고가 발생해 115명이 사망하고 1천511명이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20명꼴로 인명 피해가 이어진 셈이다.
세부적인 사고 개요를 보면 갯벌에서는 345건의 사고로 44명이 사망했고, 539명이 구조됐다. 갯바위에서는 638건의 사고가 발생해 71명이 사망, 972명이 구조됐다. 올해 들어서도 8월 말 기준 갯벌사고 36건(사망 3명), 갯바위사고 43건(사망 6명)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튜브 등 SNS를 통해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해루질’ 명소가 입소문을 타면서, 해루질 초보자들의 연안지역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한다.
김 의원은 “특히 연휴기간은 갯벌, 갯바위 등에서의 연안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는 시기이므로 관계기관은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서 반복적인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연안사고 예방법상 출입통제구역을 추가 지정하여, 사고위험에 대한 선제적 예방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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