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법률비서관 출신, 하루에 여러 번 李대통령 공격" "주진우 尹정부 실정 책임자…재해복구시스템 예산 삭감·방치 책임" "李대통령에게만 책임 돌리는 것 파렴치, 본인이야말로 대국민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비난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강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아바타, 정치검찰 주진우 의원이 하루에도 여러 번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다"면서 "그의 주장은 이미 해명된 사실을 반복 부정하고, 정상적인 일정 조율마저 문제 삼는 억지"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주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율을 회복하고 극우 지지자들에게 호소해, 자신이 스타가 되기 위한 정치 쇼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주 의원은 윤석열 정부 실정의 책임자다.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을 지냈다"면서 "2022년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예산이 삭감되고 방치된 것에 대해 당시 대통령실 핵심 참모로서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 사람이 이번 사태의 책임을 이재명 대통령에게만 돌리는 것은 파렴치하다"며 "본인이야말로 이 사건을 키운 핵심 당사자로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K-푸드 수출 감소에 대한 원인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고, 미국이 일방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상황에서 K-푸드 수출이 타격받는 것을 대통령 탓으로 돌리는 것은 억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진우 의원이 요구하는 것은 3500억 달러를 주고서라도 관세를 10% 내리라는 것이냐, 우리나라가 제2의 IMF가 되든 말든 본인만 잘 되면 된다는 것이냐며, 이것이 매국노와 무엇이 다르냐"고 반문했다.
강 의원은 "하루 3~4개씩 글을 쓰며 자신을 스타로 만들려는 행태를 멈추라"면서 "주진우 의원은 국가 참사를 자신의 정치적 부상 기회로 삼고 있다, 매시간 새로운 의혹을 만들어내고 이미 해명된 것도 다시 문제 삼는 행태는 국민을 기만하며 선동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법률비서관으로서 재해복구 예산 삭감을 막기 위해 무엇을 했나, 계엄 사태 때는 무엇을 했나"면서 책임을 묻는 동시에 "본인의 병역면제를 받기 위해 어떤 것을 했나, 20세 자녀에게 예금 7억을 준 것에 대해, 최저임금으로 어렵게 사는 이 시대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냐"라며 주 의원을 둘러싼 개인사 문제들을 직격했다.
아울러 "주진우 의원은 정부 여당 비판 이전에 본인에 대해 자성 하시라"면서 "국민은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다. 국민 무서운 줄 알기 바란다"며 글을 마쳤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