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본격 시동…국회, 종합상황실 열고 25일간 감사 체제 돌입

14개 상임위 10월 30일까지 감사, 총 834개 기관 대상
카카오톡 ‘오늘의 국회’ 통해 일정 실시간 제공

 

국회사무처는 10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704호에서 ‘2025년도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했다. 국회사무처 제공
국회사무처는 10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704호에서 ‘2025년도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했다. 국회사무처 제공

 

 

국회사무처(사무총장 김민기)는 10일 국회 본관 704호에서 ‘2025년도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종합상황실은 각 상임위원회별 감사 진행 상황을 통합 관리하며, 국정감사의 내실화를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국정감사는 오는 13일부터 11월 6일까지 25일간 실시된다. 17개 상임위원회가 채택한 국정감사계획서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 등 14개 상임위원회는 10월 13일부터 30일까지 감사를 벌이고, 겸임상임위원회인 국회운영위원회는 11월 5~6일, 정보위원회는 11월 4~6일, 성평등가족위원회는 11월 4~5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국정감사 대상기관은 총 834곳으로, 이 중 위원회별 자체 선정 기관은 743개로 전년보다 32개 늘었다. 본회의 승인 대상기관은 91개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국회사무처 의사국은 감사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1일 ‘2024년도 국정감사·조사 통계자료집’을 발간했다. 감사 개시일인 13일에는 상임위원회별 감사 일정과 관련 법률, 판례, 사례 등을 담은 ‘2025년도 국정감사수첩’을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당일 감사 일정은 카카오톡 채널 ‘오늘의 국회’를 통해 매일 아침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위원회가 채택한 국정감사계획서와 관련 자료는 위원회별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

 

한편 국민의힘도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생 국감' 모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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