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토커인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허성규)는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9월11일 오후 3~4시께 인천 영종도에서 B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전북 무주군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 부모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돌입, B씨가 이용한 차량이 인천에서 무주 방향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13일 오전 5시께 시신 유기 장소와 50~100m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당시 “B씨와 말다툼을 벌이고 헤어졌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5월께 B씨에게 구독자를 늘리는 것을 도와주겠다며 동업을 제안했고, 이후 채널 운영 관련 다툼이 발생하자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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