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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하러 갔는데”…술취해 119구급대원에 흉기 휘두른 50대, 경찰 체포

승인 2025-10-1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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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령 기자 cha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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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부위에 경상 입혀
경찰 관계자 “A씨가 술 깨는 대로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검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술취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던 50대 남성이 자신을 구조하러 온 119 구급대원과 딸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부천소사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14분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A(56)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 자신의 자택인 아파트에서 119구급대원인 30대 남성 B씨와 20대 여성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술을 마시고 발코니 창문 위에 발을 올리는 등 위험 행동을 했고, A씨 딸은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며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B씨와 C씨에 흉기를 휘둘러 손 부위에 경상을 입혔다.

 

이에 경찰은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이 깨는 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9구급대원#주취자#경상#흉기#부천소사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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