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환경오염 불법행위 특별 민관 합동점검

남동구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한 민간환경감시단과 남동구청 직원들이 대기·폐수 배출사업장을 점검하고 있다. 남동구청 제공
남동구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한 민간환경감시단과 남동구청 직원들이 대기·폐수 배출사업장을 점검하고 있다. 남동구청 제공

 

인천 남동구는 지역의 주요 대기·폐수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특별점검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점검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한 민간환경감시단 18명과 함께 지역 주요 배출업소를 집중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배출시설 신고사항과 현장 일치 여부,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오염물질 무단배출 및 주변 환경 여부 등이다.

 

구는 총 23개 사업장으로 점검을 시행했다. 이 중 10개 사업장에서는 최종 배출구에서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여부 등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 운영일지 미작성·허위작성 4개 업체, 법정교육 미이수 1개 업체,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1개 업체 등 총 6개 업체가 환경관련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구는 적발 업체를 대상으로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 등을 할 방침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신뢰성을 높이고, 기업의 경각심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지도·단속을 통해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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