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12분께 본청에 ‘전국 국공립 대학 병원 전부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이 잇따라 수신됐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하대병원 내부와 외부를 모두 수색했으나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내용이 허위라고 판단, 병원 내 사람들을 전면 대피시키지는 않았다.
경찰은 최근 국내 주요 시설물 관리부처에 발송된 일본발 협박 메일과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본 변호사를 사칭해 보내온 허위 협박일 가능성이 높다"며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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