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56%로 소폭 하락…민주 39%·국힘 23% [NBS]

부석우 인턴기자 boo@kyeonggi.com
기자페이지
국정운영 평가 ‘잘하고 있다’ 56%, ‘잘못하고 있다’ 35%
경기·인천은 긍정 평가가 61%, 부정 평가가 31%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5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3~15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16일 나왔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56%,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35%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9월 1주 차 조사에서 62% ▲9월 3주 차 조사에서 59% ▲10월 1주차 조사에서 57%를 기록,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경기·인천은 긍정 평가가 61%, 부정 평가가 31%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전라(82%)였으며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이 53%로 가장 높았다. 서울은 긍정 평가 52%, 부정 평가 3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49세의 긍정 평가가 73%로 높게 조사됐다. 반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연령대는 18∼29세(44%)가 가장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3%,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등의 순으로 나타나 지난 조사 결과와 유사했다. 태도유보는 29%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57%,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9%로 나왔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비율은 48%,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비율은 35%로 조사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에 대해서는 ‘잘 대응하고 있다(매우+대체로)’는 비율이 49%, ‘잘못 대응하고 있다(매우+대체로)’는 비율이 42%로 나타났다.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내란 사건 등을 수사 중인 특검에 대해, 수사를 전반적으로 ‘잘하고 있다(매우+대체로)’는 응답은 47%, ‘잘못하고 있다(매우+대체로)’는 응답은 43%를 기록했다.

 

현시점 경제성장과 소득분배 중 ‘경제성장’이 더 중요하다는 응답은 79%, ‘소득분배’가 더 중요하다는 응답은 17%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대화 주제의 경우(복수 응답), ▲‘일자리, 취업, 창업, 먹고사는 문제 등 경제 이야기’ 56% ▲‘결혼, 출산, 육아, 노후 등 가족 이야기’ 43% ▲‘정치인, 정당 등 정치 이야기’ 30% ▲‘집값, 전월세 문제 등 주택/부동산 이야기’ 2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및 무안공항 참사 등이 주요 화제였던 지난 설 연휴의 조사결과와 비교해 ‘정치 이야기’를 나눴다는 응답은 26%포인트, ‘재난 이야기’를 나눴다는 응답은 17%포인트 감소한 반면, ‘가족 이야기’를 나눴다는 응답은 13%p 증가했다.

 

해당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5.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