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주관한 ‘제6회 임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전문임업인협회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4일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성대하게 열린 행사는 ‘사람을 살리는 숲, 숲을 살리는 임업인’을 주제로 임업의 공공적 가치와 임업인들의 헌신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전문임업인협회(회장 최상태)는 산림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임업인의 권익 보호, 산림기술 전문화에 앞장서 전국 임업인의 귀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한국전문임업인협회는 전국의 임업후계자, 산림기술자, 조경·임산물 관련 종사자 등 전문임업인이 소속된 대표 임업단체로 산림산업의 전문화를 이끌며 현장 중심의 정책 제안과 교육, 재해 복구 지원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임업직불금제도 개선, 산불특별법 시행령 내 보상항목 확대 등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며 임업인들의 실질적 권익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윤수근 ㈜경남조경수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한국전문임업인협회 소속 강삼석씨가 산업포장을 받는 등 협회 소속 인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어 대통령 표창에는 이종근 ㈔한국분재조합 고문 등이, 국무총리 표창에는 전문임업인협회를 포함해 안문선 풍농원 대표, 김영윤 ㈜가온우드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후 ▲산림명문가 인증서 수여 ▲이달의 임업인 상패 전달 ▲임업인 선언문 낭독 등이 이어지며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임업인의 사회적 위상을 새롭게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임업인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오늘의 푸른 산림이 가능했다”며 “임업인들과 함께 숲과 사람이 공존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성준 한국전문임업인협회 사무총장은 “국무총리상 수상은 전국 임업인들의 땀과 열정이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임업인의 목소리를 담아 숲이 사람을 살리고 사람이 다시 숲을 살리는 길을 함께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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