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초 늘봄학교 도예 수업 성황…“창의성과 집중력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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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도예 체험을 실시하고 있는 하남 미사초 학생의 모습. 미사초 제공

 

하남 미사초등학교에서 진행하는 ‘늘봄학교 대학연계 도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어 눈길을 끌었다.

 

5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도예 프로그램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전개됐으며 9월30일부터 10주간 총 20차시 수업으로 구성됐다.

 

수업은 전액 무료로 진행돼 시작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참여 학생이 많아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도예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은 일주일에 두 번씩 나만의 접시, 밥그릇, 머그컵, 장식품 등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과 집중력을 키웠다. 특히 직접 흙을 반죽하고 형태를 다듬으며 성취감을 느꼈으며 마지막 수업에서는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6학년 한 학생은 “흙을 만지는 감촉이 너무 좋았고 만들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매일매일 이 수업이 기다려졌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윤금현 미사초 교장은 “아이들이 흙을 직접 만지며 몰입하는 경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성취감을 얻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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