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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상 이유로 임시 석방된 사기 조직 총책, 한 달째 도주중

승인 2025-11-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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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인턴기자 yeah01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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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투자 전문가 사칭해 60억원 가로챈 혐의로 부산구치소 수감
검찰, 지명수배 내리고 출국금지 조처…아직 피의자 소재 파악 못 해

부산구치소. 연합뉴스
부산구치소. 연합뉴스

 

모친상을 이유로 임시 석방을 받은 뒤 도주한 사기 조직 총책의 행방을 검찰이 한 달 넘게 쫓고 있다.

 

5일 법무부 교정 당국 등에 따르면 부산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30대 A씨는 9월25일 모친상을 이유로 법원에 구속 집행 정지를 신청해 임시 석방됐다.

 

그러나 A씨는 구속 집행 정지가 만료되는 날짜가 지나서도 구치소로 복귀하지 않았다. 이에 검찰은 한 달이 넘도록 A씨의 행방을 쫓고 있지만 아직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한 전문 사기 조직의 총책으로, 자신을 투자 전문가로 속여 130여명에게서 6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부산구치소에 수감됐다.

 

검찰은 A씨에 대한 지명수배를 내리고 출국금지 조처를 취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임시 석방 제도를 악용한 수용자를 교정 당국 측에서 관리나 감독할 방법이 현재로써는 없다”라고 말했다.

#모친상#부산구치소#총책#도주#임시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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