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보행안전 위한 ‘전신·통신주 정비사업’ 마쳐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삼원주택 앞 전신주가 정비된 모습(오른쪽).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삼원주택 앞 전신주가 정비된 모습(오른쪽).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는 보행 안전을 위한 ‘통행 불편 전신·통신주 정비사업’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거나 시야를 가리는 전신·통신주를 정비해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안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했다. 정비 대상지는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인근 등 학생 통학로 중심 구간으로 보행로를 막고 있던 전신·통신주를 철거하거나 옮겨 보행 공간을 평균 0.6m 확대했다.

 

구는 정비사업을 위해 한국전력, KT 등 통신업체와 협업 체계를 만드는 등 민관협력 모델도 정착시켰다. 전신주는 한전 100% 부담, 통신주는 KT 외 SKT, LGU+ 등 통신사 100% 부담, 케이티(KT)는 구와 5대5 분담 방식으로 추진했다.

 

앞서 구는 지난 2024년 14기에 이어 올해 15기를 추가 정비해 모두 전신·통신주 29기를 정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보행 안전 환경을 만드는 교통안전 문화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예산을 확보해 구 전역에서 전신·통신주 정비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