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은 ‘대장산타’에 임명돼... 취약계층 어린이 500명에 선물
“이번 겨울에도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따뜻한 행복을 안겨줄 ‘대장산타’가 출동합니다.”
김포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기 위한 ‘2025 산타릴레이’가 12번째 막을 올렸다.
사회적협동조합 김포아이사랑센터(이사장 이태호·센터장 조윤숙)가 김포시장실에서 ‘대장산타’ 임명식과 3명의 1호 산타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병수 시장이 대장산타로 위촉됐으며 1호 산타에는 조선희 김포복지재단 대표이사, 이종찬 ㈔일만 회장, 유영태 세무법인 에이스 대표가 선정돼 아이들을 위한 사랑을 전달했다. 세 사람은 “한 아이의 웃음이 지역의 온기를 만든다”며 이번 캠페인에 첫 주자로 참여했다.
올해로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산타릴레이는 김포지역 최대 아동복지 이벤트로 매년 400~500명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아이사랑센터는 이번 임명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20일까지 46일간의 모금 릴레이를 시작한다.
이후 센터는 다음 달 저소득층 어린이로부터 받고 싶은 선물(각 5만원 상당) 리스트에 따라 선물을 구입, 포장해 산타 복장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각 가정 및 거주지로 선물을 배달할 예정이다.
이날 ‘대장산타’ 임명식에서 김병수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인 만큼 모금 릴레이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산타릴레이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윤숙 센터장은 “더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이지만 산타릴레이가 끊기지 않았으면 한다”며 “힘든 시기에 취약계층의 어린이들만은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지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많은 산타가 함께해 주시기를 기도하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아이사랑센터는 2014년을 시작으로 12년간 4천350명의 어린이에게 산타선물 3억2천여만원을 후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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