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서원,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으로 서비스 질 높인다

손예주 금채교육센터 대표가 최근 인천시사회서비스원 대회의실에서 인천사서원 기관장, 부서장, 소속시설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을 하고 있다. 인천사서원 제공
손예주 금채교육센터 대표가 최근 인천시사회서비스원 대회의실에서 인천사서원 기관장, 부서장, 소속시설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을 하고 있다. 인천사서원 제공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소속 시설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사서원은 종사자들의 전문성 강화 방안으로 올해 3~10월 역량강화 교육 11회, 맞춤형 컨설팅을 24회 추진했다. 역량강화 교육은 공문서·보고서 작성법, 인사·노무, 고객 맞춤형 CS,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 기법, 리더십 등 실무에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컨설팅은 조직문화 개발, 회계, 노무, 개인정보보호, 장애인학대예방 등을 다뤘다. 인천사서원이 현재 직영·수탁하는 시설, 사업단은 모두 20곳이다.

 

인천사서원은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면서 생기는 어려움을 심리 상담과 소진 예방 교육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올해 처음 시작한 심리 지원 사업에는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을 심리 상담 전문가와 1대1로 연계해 1인당 최대 10차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소진 예방 교육은 지난 2~11월 모두 18회 열렸으며, 원예와 도예, 영양간식 만들기 등 치유 프로그램으로 채웠다.

 

또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도 나섰다. 지난 3일에는 인천사서원 기관장과 부서장, 소속 시설장 등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을 했다. 대상자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대면, 비대면으로 각각 4시간, 모두 8시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소속 시설 종사자 대상 보건·안전 점검도 10차례와 19차례 이뤄졌다.

 

사서원 관계자는 “올해 4차례 추진한 산업안전위원회 결과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오는 2026년에는 감정노동 종사자 보호 매뉴얼을 만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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