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갈현동 에어드리공원에 자리한 ‘숲속 책마을 놀이터’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약 8만여곳의 어린이 놀이시설 가운데 시·도와 교육청 추천을 받은 46곳이 본심에 올랐으며 안전관리와 운영체계, 공간의 창의성, 이용자 편의성, 지역특화성 등 다방면에서 전문가의 서면 및 현장 심사가 진행됐다.
‘숲속 책마을 놀이터’는 자연 친화적 공간 구성과 무장애 설계, 세심한 운영관리 체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숲속 책마을 놀이터’는 자연 속에서 놀이와 독서가 어우러지는 복합형 공간으로, 아이들뿐 아니라 보호자와 노년층까지 함께 머물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장애 아동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Barrier-free) 동선을 도입했으며 연령대별 놀이시설과 탐험형 놀이 콘텐츠, 친환경 목재 소재의 시설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독서쉼터, 그늘쉼터,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이 시설은 2023년 12월 조성을 마친 뒤 지난해 3월 개방됐다. 개장 이후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늘며 ‘자연 속 책놀이터’라는 콘셉트가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신계용 시장은 “숲속 책마을 놀이터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며 상상력을 키우고, 시민이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과천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가족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창의적인 놀이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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