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미래가 만나는 '대한민국 첨단기술 대전' 고양서 열려

대한민국 첨단기술 대전, RAD KOREA WEEK 5일 개막…8일까지 킨텍스 1전시장서
고양특례시 2개 전시회 주최…드론·UAM·스마트시티 미래 청사진 제시

고양특례시장과 관계자들이 5일부터 8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UAM) 박람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신진욱기자
고양특례시장과 관계자들이 5일부터 8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UAM) 박람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신진욱기자

 

첨단기술과 미래산업이 만나는 대규모 전시박람회가 고양특례시에서 열린다.

 

시는 대한민국 첨단기술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한민국 첨단기술 대전(RAD KOREA WEEK 2025)’이 5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고양특례시 등이 주최하고 국내외 600여 기관·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로보월드 2025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UAM) 박람회 ▲디지털미디어테크쇼(DMTS) ▲디지털퓨처쇼(DFS) 등 4개 분야의 전문전시회로 구성되며 8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양시는 이 중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와 ‘디지털미디어테크쇼’ 등 2개 전시회를 주최한다.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는 드론 배송, 항공 택시, 국방·재난대응 드론 등 다양한 실증 기술이 선보이며 국내외 대표 기업들이 도심항공 교통(UAM) 기술 경쟁력을 공개한다. 특히 자율비행 제어시스템과 드론택시 시뮬레이터, 고해상도 항공 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이 관람객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AI·확장현실(XR)·메타버스·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과 콘텐츠의 융복합 전시회인 ‘2025 디지털미디어테크쇼’는 첨단기술 및 미디어·콘텐츠 분야 200여개 기업·단체가 약 50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디지털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미디어 융복합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5일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첨단기술 대전(RAD KOREA WEEK 2025)’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5일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첨단기술 대전(RAD KOREA WEEK 2025)’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이날 개막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고양시는 수요간부회의를 마치고 모든 간부가 단체로 전시회를 관람했다.

 

이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RAD코리아위크는 로봇, AI, 드론, 디지털 미디어 등 4차산업 핵심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기회”라며 “첨단기술은 미래성장의 혁신동력이며 고양시는 그 혁신의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개막식 후에는 전시장을 돌며 드론 및 UAM 관련 전시제품을 둘러보고 참가 기업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시는 디지털미디어테크쇼 행사장에서 일산테크노밸리, 경제자유구역, 창릉3기신도시 등 추진 중인 주요 도시개발사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부스를 7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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