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면목동 다세대주택서 불, 30대 부부 숨져

부석우 인턴기자 b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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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이륜차서 발화 가능성

5일 오전 8시 55분께 서울 중랑구 면목동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8시 55분께 서울 중랑구 면목동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중랑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30대 남녀 2명이 숨졌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예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5분께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지하1층~지상2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1층에 거주하던 30대 남성이 사망했으며, 3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두 사람은 부부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차량 21대와 인력 65명을 투입, 화재 발생 약 50분 만인 오전 9시43분께 불을 껐다.

 

다른 층에 거주하던 한 이웃 주민에 따르면 피해 남성은 전기이륜차를 구매, 배달 업무를 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펑’하는 폭발음을 들었다는 주민 진술을 바탕으로 전기이륜차에서 화재가 시작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당국은 6일 오전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자 합동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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