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불법 주정차신고 다발지역에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반사스티커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적극 행정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최근 안전신문고를 통한 불법 주정차 주민 신고가 급증해 신고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21곳에 반사스티커 표지판을 내걸었다.
주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설치한 반사스티커 표지판은 주정차 절대 금지구역인 인도와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등으로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혼잡과 안전사고 우려가 큰 의왕역과 계원예술대 인근 도로 등 21곳을 우선 대상으로 추진됐다.
반사스티커 표지판은 주야간 모두 시인성이 높은 고휘도 반사 소재로 제작돼 운전자가 해당 구간이 불법 주정차 금지 및 주민 신고에 따른 과태료 부과 대상 지역임을 한눈에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는게 시 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 불법 주정차 금지 표지판 대비 적은 예산으로 설치가 가능한 시설물로 운전자들의 불법 주정차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시는 반사스티커 표지판 설치를 통해 교통단속 위주의 행정이 아닌 시민 스스로 교통질서를 지키는 자율적인 참여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사 스티커 표지판 설치 이후 표지판이 눈에 잘 띄어 불법 주정차를 피하게 된다는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보행자의 안전성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관심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다양한 정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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