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업 양주시 총무과 전략사업추진TF팀장(47)이 행정안전부 주최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홀에서 열린 제49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에서 양주시 공무원 소속 최초로 본상을 수상했다.
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청백봉사상은 청렴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방공무원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1977년 제정된 이래 매년 전국 5급 이하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대상 1명, 본상 7명을 선정한다.
정 팀장은 21년간 토목직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도시개발, 산업단지 조성, 도시계획 등 양주시의 핵심 전략 사업을 주도한 실무형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종합병원 규모의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과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양주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한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공공의료원 유치 과정에서는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양주시 인구의 82%에 달하는 23만명의 시민 서명을 이끌어내는 등 시민 공감대 형성에 앞장섰으며 테크노밸리 사업은 타당성 조사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 산업단지 승인까지 4년3개월에 걸친 전 과정을 총괄하며 경기북부 산업경제의 거점 조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밖에도 전국 최초로 택지지구 내 대체농지 해제를 통해 경기북부 유아체험교육원 입지를 확보하고 3년간의 노력으로 장흥 삼하리 공공택지지구(30만평) 지정을 이끌어내는 등 도시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정해업 팀장은 “양주지역 발전을 위해 공직자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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