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차장과 진입로 등에서 차량 화재가 잇따랐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9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불이 난 차량이 완전히 타고 옆에 있던 차량 2대도 절반가량 탔다.
소방 당국은 장비 17대와 대원 등 41명을 현장에 보내 19분 만인 같은 날 오후 4시4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앞서 오후 3시21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진입로에서도 차량 화재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 1대 절반이 불에 탔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26명과 장비 10대를 동원해 불이 난 지 14분 만인 오후 3시35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주차장에서 불이 난 차량은 전기차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입로 화재에 대해서는 “발레파킹 업체 직원 A씨가 장기 주차장에서 제2여객터미널로 차량을 운행하던 도중에 일어난 사고”라며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 )TV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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