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정)이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노벨과학 국제교류 공유학교’ 대만 현지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온라인 국제교류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오프라인 대면 교류로 지역 내 5개 중학교 16명의 학생단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대만 신주시(新竹市)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과학탐구 및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 글로벌 과학 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잡았다.
이번 교류는 신주시 내 국립양명교통대학교 부속고등학교(國立陽明交通大學附屬高級中學)와 신주시립신과국민중학교(新竹市立新科國民中學)에서 진행했다.
이천 학생들은 현지 학생들과 함께 과학실험 및 융합탐구 수업에 참여하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했고 영어와 중국어로 의사소통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협업 능력을 키웠다.
또 대만 과학교육관(Science Education Center)과 TSMC 혁신박물관에서 대만의 첨단 반도체 기술과 과학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의 혁신 과정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의 비전을 배웠다. 이 밖에도 문화교류 활동으로 전개된 대만의 대표 전통 과자인 ‘누가 크래커(Nougat Cracker)’ 만들기 체험에서는 현지 친구들과 함께 반죽을 섞고 굽는 과정을 함께하며 음식 속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배우고 우정을 나눴다.
김은정 교육장은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적 탐구력뿐만 아니라 문화적 감수성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함께 함양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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