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재생에너지 선도국인 아이슬란드와 스웨덴을 찾아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
이학영 부의장(군포)은 5일부터 13일까지 양국을 공식 방문해 아이슬란드 의회 의장, 스웨덴 의회 부의장 등 주요 인사들과 회담을 갖는다. 이번 방문은 국회의장단으로서는 처음으로 아이슬란드를 공식 방문하는 일정이다.
이 부의장은 “아이슬란드 의회와의 교류를 계기로 북극항로,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특히 아이슬란드 개헌 과정의 시민 공론화 사례를 공유하고, 지열발전소를 방문해 친환경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웨덴에서는 의회 제1부의장을 만나 의회 간 교류 확대와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전 참전용사 및 유가족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스웨덴 입양인들을 만나 어려움을 청취하고, 자원순환도시 모델로 평가받는 ‘하마비 허스타드’를 방문해 친환경 도시재생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이번 방문에는 김주영(김포갑)·임호선·한민수(더불어민주당), 유영하(국민의힘) 의원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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