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시민을 위한 협치, 의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 [의정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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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5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제공

 

“시민 한 명 한 명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정책을 만들며, 앞으로도 지역의 변화를 끌어내는 ‘생활 정치’에 매진하겠습니다.”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5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12대 후반기 남은 임기 방향이다.

 

이 의장은 지난해 7월 당선, 1년3개월째를 맞은 의장 직무가 “여야를 떠나 시민 중심의 책임 있는 의정을 실천하는 데 주력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 협의로 내년 시행을 예정한 ▲출산지원금 확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어르신 무상교통 ▲대상포진 무료접종 등 ‘민생 4종 사업’을 협치 성과로 꼽았다.

 

특히 이 의장은 2021년 착공, 17일 개청식을 앞둔 시의회 신청사에 대해 “수원시의회는 폭발적인 인구 및 행정 수요 증가, 의원 수 증대로 의정 활동 폭이 커짐에도 협소한 공간과 불편한 시민 접근성 문제를 겪어왔다”며 “이번 신청사 이전은 시의회 독립성과 위상 회복의 역사적 전환점이 됨과 동시에 시민이 의회를 가깝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의장은 특례시의회 내 의원 입법 활동을 지원하는 ‘의사담당관실’ 신설이 예정된 것과 관련, “의정 절차를 체계화해 의원들이 시민을 위한 입법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라며 “의회 본연의 기능인 민의 대변이 더 충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의정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전국 지방의회 숙원인 조직·인력·재정 자율성 확보를 골자로 한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해서도 “특례시의회는 100만 이상의 인구와 행정 수요를 갖고 있음에도 기초단체 수준의 권한과 조직체계에 머물러 있다”며 “도시 경쟁력 확보와 시민 삶에 직결되는 사안 논의, 해결을 위해 상응하는 권한과 책임이 주어져야 한다”고 공감대를 표했다.

 

이 의장은 “더 가까이서 소통하고 더 깊이 공감하고자 노력하는 수원시의회에 시민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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