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게임산업 10년 결산…경콘진, 글로벌게임센터 10주년 행사 성료

경기글로벌게임센터 10주년 전시회 네트워킹 현장에서 1분 토크쇼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경기글로벌게임센터 10주년 전시회 네트워킹 현장에서 1분 토크쇼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경기글로벌게임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았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31일 판교에서 도내 게임산업 지원 10년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향후 전략을 제시하는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게임커넥트 2025’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자·투자사·학계 등 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글로벌게임센터는 2016년 문을 열고 입주 및 육성 프로그램, 해외시장 진출, 인공지능(AI) 연계 지원 등 단계별 성장 지원을 통해 도내 게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왔다.

 

행사장에는 센터의 주요 사업 성과를 정리한 ‘10주년 히스토리 전시관’과 함께, 단계별 지원을 통해 성장한 대표 인디게임 개발사 7곳의 성과가 전시됐다.

 

전시에 참여한 주요 기업은 ▲키위웍스(마녀의 샘 시리즈) ▲원더포션(산나비) ▲하이디어(고양이와 스프) ▲리자드스무디(셰이프 오브 드림즈) ▲로망다브(주모 키우기) ▲프리더스트(언더다크 디펜스) ▲팀호레이(던그리드·세피리아) 등이다.

 

이들은 경콘진의 지원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경기도 게임’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글로벌게임센터 10주년 전시회 현장에 우수 게임기업 성과가 전시돼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경기글로벌게임센터 10주년 전시회 현장에 우수 게임기업 성과가 전시돼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1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네트워킹 데이’를 기반으로 활발한 교류의 장도 펼쳐졌다. ‘사일런트 힐 f’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앨 양, ‘스타필드’ 개발 참여자 제이슨 누옌스,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미니게임 부문 총괄 칼 왕 등이 참여해 글로벌 트렌드와 개발환경 변화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진행된 ‘인디게임 생태계 토크쇼’에서는 명지대 신혜련 교수의 사회로 리자드스무디 심은섭 대표, 아티팩트 지국환 대표, 스마일게이트 이기동 실장 등 개발사와 플랫폼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AI 기반 개발 도구 활용 ▲플랫폼 다양화 ▲해외 퍼블리싱 전략 등을 논의했다.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은 “경기글로벌게임센터는 지난 10년간 도내 게임산업의 성장을 견인해온 핵심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과 인재, 정책을 연결하는 중심기관으로서 경기도가 국내 게임산업의 허브이자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콘진은 이번 10주년을 계기로 신규 개발자 발굴 프로그램 확대, 민·관·학 협력 강화, 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를 통해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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