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싱가포르서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유치 나서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현지 투자 유치 설명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현지 투자 유치 설명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의 하나로 싱가포르에서 현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 바이오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투자 유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싱가포르의 주요 벤처캐피털(VC) 관계자들과 바이오 유망기업 간 교류가 이뤄졌다.

 

설명회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메디아이오티(의료기기), 비욘드메디슨(디지털의료제품), 올메이드(진단플랫폼), 고스마바이오사이언스(진단플랫폼), 신렉스(약물전달) 5개사의 대표들이 참여했다. 또 설명회에서는 Eergent Public Affair, FutureLabs, OMVC社 등 싱가포르 주요 VC CEO 및 투자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업 소개(IR)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은 인천지역 바이오 창업을 활성화하고 우수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 중인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우수 바이오 중소·벤처기업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시는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등 바이오 분야의 유망한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해외 투자유치가 절실한 상황에서 싱가포르 현지 IR 기회를 통해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소영 시 반도체바이오과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핵심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수 바이오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해 인천의 바이오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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