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노출에... 존 림 대표 사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5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났다.
개인정보에는 임직원들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연봉과 인사고과 등 개인정보가 담겼다.
이 같은 개인정보는 회사 내부망에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상태로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존 림 대표는 10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임직원 여러분들의 개인정보가 열람 권한이 없는 일부 직원들에게 노출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삼바에서는 전산 개선 작업 과정에서 임직원 개인정보가 담긴 업무용 공용 폴더에 접근 권한이 없는 직원들까지 열람 가능한 상태로 공개되는 일이 생겼다.
이 같은 사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이 지난 6일 인지해 회사에 알렸다.
공개된 폴더에는 ‘노조 탄압’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내부 문건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고 노조 측은 주장했다.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노조 집행부 3명을 ‘NJ’(노조)로 구분, 이들의 사내 피트니스센터 이용횟수, 휴게·근무시간 등을 따로 집계한 파일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존 림 대표는 “회사가 특정 직원에게 불이익을 주려 한다고 (노조가)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자료를 열람한 직원들에게 자료 삭제 조처를 취하고 있지만, 일부 인원이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회사는 일부 직원들이 이를 외부에 공유하는 행위에 회사의 이익, 직원들의 권리를 저해하고 법령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별도로 (법률) 검토 중”이라고 했다.
노조는 이날 반박 입장문을 내고 “전 직원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인사정책 자료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하위평가 수용성 증대’ 및 ‘하위평가 비율 확대’의 일방적 추진, 고과가 아닌 별도 기준으로 분류된 저성과자 목록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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