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부의 범죄는 가족범죄 아닌 '국사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의 보석 심문 결과 공개를 앞두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구속되는 것은 ‘자업자득’이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쏟아지는 추문, 비리에 민망해 고개를 들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내가 2021년 10월 대선후보 경선 때 조국 부부 둘 다 구속하는 것은 가족범죄의 상식을 벗어난 가혹 수사라고 했더니, 윤석열 측에서 ‘조국수홍’이라고 얼마나 나를 비방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지금 와서 김건희 여사가 보석 신청을 하면서 부부 구속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가당착’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2021년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경선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조국 일가 수사할 때 부부를 모두 구속한 것은 가혹하지 않나. 부부 중 한 사람만 구속하는 것이 관행이 아닌가"라고 질문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조국수홍(조국을 홍준표가 수호한다)’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지며 큰 파장이 일었다.
이와 관련 홍 전 시장은 “윤석열 부부의 범죄는 가족범죄가 아닌 ‘국사범’”이라며 “자업자득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김건희씨의 보석 석방 여부를 판단하는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김씨 측은 건강 이상 등을 이유로 석방을 요청했으나 특검은 증거 인멸이 우려된다며 반대한 상태다.
김씨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지난 8월 12일 구속됐다. 이후 같은 달 29일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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