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조직 안정에 최우선"

법무부, 15일자로 전보...'항소 포기'에 "특별히 드릴 말씀 없어"
중앙지검 3차장·검찰국장 등 요직 거쳐…尹정부 들어 한직 전전

지난달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질의에 답변하는 구자현 서울고검장. 연합뉴스
지난달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질의에 답변하는 구자현 서울고검장. 연합뉴스

 

대장동 사건의 항소 포기 논란 속에 물러난 노만석 전 대검찰청 차장의 후임에 구자현 서울고검장이 임명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15일자로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을 전보 발령냈다.

 

구 고검장은 이날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시기에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됐다”라며 "검찰 조직이 안정화되고 맡은 본연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두겠다"고 밝혔다.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해선 “말씀드릴 기회가 또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이 자리에서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했다.

 

노 전 차장처럼 사법연수원 29기인 구 고검장은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로 임관, 대검과 중앙지검, 법무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검찰 내 기획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재인 정부 초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직속 법무·개혁단장으로 활동했고 2020년 추미애 전 장관 시절 법무부 대변인을 역임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 3차장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한 뒤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을 지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대전고검 차장검사, 광주고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으로 사실상 한직에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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