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이를 위한 인문공동체 책고집, 설립 7주년 후원의날 행사 개최

인문공동체 책고집 제공
인문공동체 책고집 제공

 

지역의 문화공간이자 전국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인문강좌를 기획·운영하는 인문공동체 책고집(수원시 팔달구 신풍로74 2층)이 설립 7주년을 맞아 29일 오후 4시 후원의날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19년 수원의 장안문 인근 행리단길에 문을 연 인문독서공동체 책고집은 2023년 노숙인 인문학의 전국화를 외치며 전국의 노숙인 12곳에서 인문강좌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운동에 힘입어 전국 7개 시설에서 강좌를 열었다.

 

올해 책고집에서는 상·하반기 1천여회의 인문강좌를 기획·운영했다. 상반기에는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전국 14곳의 노숙인 시설과 자립청년 시설, 복지관에서 강좌를 열었고, 하반기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디딤돌인문학’ 수행처로 선정돼 전국의 교도소와 노숙인시설, 지역자활센터 53곳에서 521회의 강좌를 진행했다.

 

책고집 최준영 대표는 “앞으로 더 탄탄하고 발전적인 인문공동체로 서고자 7주년 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민희(바드챔버하우스 상주 아티스트)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올해의 강사상과 올해의 이웃상, 올해의 공로상을 시상한다. 올해의 강사상은 노숙시설인 성남 안나의집에서 연극학교를 운영한 김현정 연극연출가와 책고집 부산경남권 소속으로 교도소와 노숙인 시설에서 강의를 진행한 하동윤 강사, 대구경북권 강사로 지역에서 열정적인 강의를 이어오고 있는 정경자 강사가 받는다.

 

올해의 공로상은 전국 16개 교도소와 구치소에서 강좌가 열리는데 크게 기여한 김영식 여주소망교도소장과 성남안나의집 연극학교, 연기자 손지나씨, 호남권에서 활동하는 엄미현 강사가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이웃상은 광주다시서기센터와 서울 강서지역자활센터, 여주소망교도소가 공동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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