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월담장소 탐방 등 해설 나서...계엄 해제 1년, 국회 ‘다크투어’ 진행

우원식 의장이 해설 나서...12월 3일부터 5일까지
헬기 착륙 운동장과 의사당 2층 등 주요 현장 탐방
국회통합예약시스템 통해 선착순 190명 신청 접수

우원식 국회의장이 23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입국장에서 열린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환국 재현'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23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입국장에서 열린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환국 재현'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는 12·3 비상계엄 해제 1주년을 맞아 계엄군과 대치한 주요 현장 등을 둘러보는 ‘다크투어’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우원식 국회의장이 직접 해설사로 나서 시민들과 그 날의 긴박했던 상황을 따라가며 계엄 해제 표결의 의미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비상계엄 해제 1주년을 맞아 ‘그 날 12·3 다크투어’를 12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크투어는 전쟁과 재난, 학살, 대참사 등 비극적인 역사가 일어난 장소를 찾아 기억하고 성찰하자는 취지의 활동이다.

 

이번 다크투어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헌법적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비상계엄 해제 요구를 결의했던 그날의 밤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법 비상계엄 당시 우원식 국회의장이 월담한 장소, 계엄군 헬기가 착륙한 국회 운동장, 계엄군과 가장 극렬하게 대치한 국회의사당 2층 현관 등 주요 현장을 해설사와 함께 탐방한다.

 

12월 3일 오후 5시에는 우 의장이 직접 투어를 진행하며, 비상계엄 당시 현장에 있었던 국회사무처 직원 등과 함께 주요 현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일반 투어는 12월 4일 3회, 12월 5일 2회 등 총 5회 운영된다.

 

우 의장은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전 세계에 유례가 없는 민주주의 회복력을 보여준 대한민국에서 국민들께 당시 현장을 설명하고, 함께 그날의 일을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다크투어는 경찰과 계엄군의 봉쇄를 뚫고 본회의장에 모여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을 의결했던 190명 국회의원 수에 맞춰 190명으로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그 날 12·3 다크투어’는 국회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 예약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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