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국 구체 거론 안해…비시민 연방 지원 중단 등도 언급 백악관 주방위군 총격 사건 영향…1명 사망·1명 위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시스템이 완전히 회복할 수 있게 제3세계로부터 이주를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불법적으로 승인한 수백만명의 입국을 모두 종료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에 순자산(net asset)이 되지 않거나 우리나라를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은 추방하고, 비시민권자들에게 제공되는 모든 연방 혜택과 보조금을 종료하며, 평화를 해치는 이주민의 시민권을 박탈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시민이 아닌 이들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공적 부조 수혜자, 안보 위험 요소, 또는 서구 문명과 양립할 수 없는 모든 외국인을 추방할 것"이라며 "오직 반(反)이민만이 이 상황을 완전히 치유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게시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나라를 ‘제3세계’로 간주하는지 구체적인 설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26일(현지시간) 오후 2시15분께 수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주방위군 2명이 총을 맞았다.
총격범은 먼저 총을 맞고 쓰러진 병사 1명에게 재차 발포했으며, 다른 병사 1명에게도 여러 발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명이 사망했고, 1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범인은 아프가니스탄 국적 남성으로 2021년 9월 입국한 라마눌라 라칸왈(29)이라고 밝혀졌다. 그는 범행을 위해 미 서북부 워싱턴주에서 동부의 워싱턴DC까지 차를 몰고 대륙을 횡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피격 사건이 발생하자 반이민 정책을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다. 조세프 에들로 미 이민국(USCIS)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라며 모든 우려국가 출신 외국인의 영주권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에들로 국장은 우려 국가가 어딘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USCIS는 19개국을 특정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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