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체감형 정책 전환 시동
포천시가 건강을 행정의 핵심 기준으로 삼아 교통·환경·복지·교육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건강도시 정책 전환에 나섰다.
시는 최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 포천시 건강도시 컨설팅’을 열고 제1기 건강도시조성 기본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64개 건강도시 세부사업을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천시는 고령화 심화, 만성질환 증가, 보행·안전 취약지 개선 요구 등 건강과 생활환경이 맞물린 도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건강도시 정책을 중점 추진해 왔다. 특히 보건·교통·환경·복지·교육 등 다양한 행정 분야가 각각의 목표가 아닌 건강이라는 기준으로 통합 운영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컨설팅이 마련됐다.
컨설팅에는 보건소장을 비롯해 건강도시 세부사업 담당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보건소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최동아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가 ‘도시환경과 건강: 개념과 사례’를 주제로 발표하며 도시 구조, 녹지, 이동권, 생활안전 등이 시민 건강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손창우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부 교수는 ‘포천시 건강도시 전략’을 주제로 추진 과제의 우선순위 조정과 단·중기 실행계획을 제시했다.
후반부에는 부서 실무자가 직접 참여하는 심화 컨설팅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64개 건강도시 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며 ▲교통·보건 분야의 보행환경 개선 및 안전수송 ▲환경·교육 분야의 미세먼지 대응 및 학교 실내환경 개선 ▲체육·복지 분야의 생활체육 기반 확충 및 취약계층 건강증진 등 분야 간 융합형 연계 전략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부서 간 단절을 줄이고 시민 건강 영향을 중심으로 정책을 결합하는 행정 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시는 건강지표 분석을 기반으로 한 부서 협업 중심의 실행 체계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며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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