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K리그1 MVP·베스트11 동시 수상…싸박 ‘득점왕’ K리그2 인천 ‘싹쓸이’…제르소 ‘최고의 별’, 윤정환 감독상
K리그가 2025시즌 ‘최고의 별들’을 선정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은 한 시즌 동안의 성과와 변화, 각 구단의 방향성을 압축적으로 선보인 자리였다.
울산HD 이동경이 K리그1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11을 동시에 거머쥐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시즌 내내 꾸준함을 무기로 삼은 그는 감독 5표, 주장 8표, 미디어 71표를 얻어 총 53%의 지지를 받았다.
단순히 공격 포인트뿐 아니라 경기 지배력, 팀 전술 내 영향력까지 모두 인정받으며 박진섭(전북), 싸박(수원FC) 등 쟁쟁한 후보를 제쳤다.
또한 싸박은 34경기 17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화려한 개인기보다는 투박하지만 확실한 마무리 능력, 공간침투와 박스 안 집중력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수원FC 국내 공격수들이 기복을 보인 가운데서도 싸박은 마지막까지 득점 페이스를 유지하며 팀을 버텨냈다.
K리그2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시상식을 사실상 ‘장악’했다. 제르소가 MVP에 올랐고, 윤정환 감독이 지도자상을 받았다.
무고사는 득점왕에 올랐고, 민성준·이주용·김건희·이명주 등 베스트11 다수를 배출하며 공수 균형·전력 안정화 면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시즌을 보냈다는 평가다.
또한 베니시오, 신재원은 수비수 부문에 후이즈(이상 성남FC)는 최전방 공격수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은 리그를 조기 우승으로 마무리하며 K리그1 감독상을 가져갔다.
첫 시즌 만에 전북 특유의 강한 압박·공격 템포를 되살렸고, ‘명가 재건’을 성공적으로 마쳐 K리그 지도자들에게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영플레이어상은 김천상무, 강원FC를 거치며 꾸준히 성장한 이승원에게 돌아갔다. 넓은 시야와 킥 능력, 경기 읽는 능력이 크게 발전했다는 평가다.
또 도움왕은 24경기서 12어시스트를 기록한 세징야(대구FC)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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