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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최고위원 줄사퇴…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후끈

도지사 후보 치열한 경선 경쟁 예고
지역구 의원 출마 움직임도 가시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재선 가도에 당 최고위원들이 대항마로 나서면서 경기도지사 후보 경쟁이 급속히 달아오르고 있다.

 

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병주(남양주을), 한준호 의원(고양을)은 이날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이들은 이달 안으로 경기도지사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표준이자 이재명 정부 성공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점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 의원은 ‘중앙정치에서 구축한 자신의 정치적 서사를 경기도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의원의 사퇴로 민주당 내 경기도지사 경선은 김 지사의 재선 도전에 맞서는 다자 구도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특히 두 사람은 각각 외교·안보 분야와 정치검찰 조작 기소 대응 등에서 성과를 낸 당 지도부 핵심 인사였던 만큼, 이번 경선이 인물론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내에서는 경기도 지역구 의원들의 출마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먼저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하남갑)의 경선 참여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문재인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추 위원장은 강한 개혁 이미지를 갖춘 전국구급 정치인으로, 경선 경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여기에 권칠승(화성병), 박정(파주을), 강득구(안양 만안), 염태영 의원(수원무)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며, 이들 사이에선 표 분산을 막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경선이 민주당의 향후 권력 구도와 당내 세력 재편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국 최대 표밭이자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는 경기도의 경선 결과는 내년 지선은 물론 차기 대선 구도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당 관계자는 “경기도는 전국 최대 표밭이자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는 격전지인 만큼 각 후보의 확장성과 본선 경쟁력이 당락을 좌우할 중요 변수”라며 “이번 경기도지사 경선은 민주당이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고 더 강한 경기, 더 단단한 민주당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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