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방역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 ‘2025 대한민국 방역학술대회 및 전시회(KPCE 2025)’가 2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막했다. 질병관리청과 한국방역협회, 한국방역학회, 한국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3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2일은 전시회와 학술대회로 나뉘어 운영됐다. 전시회에는 세스코, 국보싸이언스, 벅스존, 에스엠뿌레 등 국내외 주요 방역 전문 기업 50여개사가 참여해 100여개 부스를 꾸렸으며 ‘방역산업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단체장들도 현장을 둘러보며 성장 중인 국내 방역 산업의 흐름을 점검했다.
특히 올해는 ▲실증 기반 기술 시연 ▲장비 데모 ▲제품 비교 등 산업 현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방제 드론 ▲스마트 방역 관리 시스템 등 혁신적인 방역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섹션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더해 전국 261개 보건소 방역 담당자가 참여한 질병관리청 관리평가회, 소독·방역 신기술을 소개하는 제품·기술 설명회도 열려 전문성을 더했다.
같은 시각 컨퍼런스홀3에서는 한국방역협회 창립 46주년 기념식과 제10회 방역소독인의 날 행사,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미국·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의 전문가들이 연단에 올라 각국의 방역 정책과 현안을 주제로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전문적 방역’을 주제로 감염병 예방과 방역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및 기술 등을 교류했다.
김성수 한국방역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방역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방역 산업의 기반을 확장하며 감염병과 위해 생물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민·관이 힘을 모아 하나 된 방역 체계를 통해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전시회와 질병관리청 관리평가회 우수 사례 발표, 바퀴·모기 같은 유해충 관리를 주제로 한 포럼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한국방역협회는 1979년 출범, 감염병 예방 활동과 홍보활동, 기술 고도화를 위해 꾸준히 역할을 해왔으며, 1천여 회원사가 재난 발생 시 현장 최일선에서 대응하는 등 사회 공헌에 앞장서 왔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