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마을 잇는 보도육교…보행안전 확보·생활환경 개선

파주시가 마을안길 보도 정비는 물론 철도로 단절된 마을을 잇는 보도육교 설치 등 생활밀착형 도로정비로 보행자 안전확보와 환경개선에 나섰다. 사진은 파주시 운정호수공원과 야당동을 잇는 보도육교 전경.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마을안길 보도 정비는 물론 철도로 단절된 마을을 잇는 보도육교 설치 등 생활밀착형 도로정비로 보행자 안전확보와 환경개선에 나섰다. 사진은 파주시 운정호수공원과 야당동을 잇는 보도육교 전경.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마을안길 보도 정비에 철도로 끊긴 마을을 잇는 보도육교 설치 등 보행자 안전 확보와 환경 개선 등에 나섰다.

 

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이날 운정호수공원과 야당동을 연결하는 '운정신도시~야당동 보도육교' 설치공사를 준공했다.

 

총사업비 53억원을 들여 길이 99m, 너비 4.5m 규모로 2023년 2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한 이후 2년10개월 만에 완공했다.

 

그동안 운정신도시와 야당동은 경의중앙선으로 양분돼 우회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번 보도육교 설치로 두 지역 간 이동 경로가 직접 연결돼 통행 편의와 보행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 김혜영씨(45·파주시 야당동)는 “마을 간 보도육교 설치로 운정호수공원, 소리천, 근린생활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의 통학 환경도 개선돼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숙원사업인 마을안길 보도정비 및 보행자 우선도로 설치 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발랑2리 마을회관 인근 길이 159m, 너비 1.5m 규모의 보도를 비롯해 29억원을 들여 마을안길 보도 16곳 등에 이어 올해도 43억원을 들여 두포리 파평초교 앞 등 21곳에 보도를 설치했다.

 

내년에도 21억원을 들여 산남동 산남교회 인근 보도(길이 250m, 너비 1.5m) 설치 등 11곳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종호 도로건설과장은 “최근 2년간 93억원을 들여 보도 43곳(길이10㎞) 정비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시가 마을을 잇는 보도육교 설치와 보도 및 보행자 우선도로 정비에 나서는 건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보행자 중심의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구도심 자연마을 안길은 대부분 도로 폭이 좁은 데다 별도의 보도 없이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이용하는 ‘보차 혼용도로’로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고령자 및 어린이 등 보행약자가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개선 요구가 높았다.

 

김동성씨(65·파주시 탄현면)는 “마을 안길이 차량과 주민과 혼재해 통행하면서 위험했다”며 “보차 혼용도로 정비를 통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마을길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앞으로도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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