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사과산업이 품질 경쟁력과 재배기술 향상으로 대표 품목을 넘어 ‘브랜드 경쟁’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3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사과 재배면적은 140㏊에 136농가가 연간 약 3천500t을 생산하는 경기 북부 주요 산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포천사과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고 포천시농업재단이 주최해 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포천사과 품평회 시상식’에선 지역 농가들이 ‘후지’와 ‘시나노골드’ 품종을 대상으로 재배 기술과 품질을 평가받았다.
심사 결과 대상(시장상)은 박동원 농가가 받았고 최우수상(시의장상)은 송재권·한상일 농가, 우수상(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상)은 박동희·이종윤 농가에 돌아갔다.
포천 사과산업은 최근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미세살수, 방상팬, 차광막 설치뿐 아니라 이축·다축재배와 밀식재배 기술 확산으로 생산성과 착색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등 재배환경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 적용은 품질 균일화와 노동력 절감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포천사과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올해 작황이 다소 어려웠지만 농가들이 재배 방식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품평회를 통해 기술과 성과를 공유하는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사과는 지역 농업을 대표하는 중요한 품목이며 직거래 중심의 판매 구조로 소비자 신뢰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의 기술 개선과 품질 향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포천사과가 경쟁력을 갖춘 지역 브랜드로 자리잡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